도서안내
* 들어가는 말
한국 교회에서 교회 사역은 마치 목회자들의 몫이며 전유물인 것처럼 여겨져왔다. 이는 수많은 헌신자들을 목회의 길로 가게 한 배경 가운데 하나다. 한국 교회가 종교개혁의 근본 사상인 ‘만인제사장설’과 ‘칼빈의 직업소명설’을 보다 충실하게 가르치고 실천했다면 현재 한국 교회에 목회자 과잉 현상도 없었을 것이다. 은사배치사역은 ‘만인제사장설’에 뿌리를 두고 있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역자이며 왕 같은 제사장으로 은사를 따라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나 교회 안에 성도들이 은사를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은 매우 한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회에서의 봉사할 수 있는 영역은 단지 성가대와 주일학교 교사 정도만 언급될 뿐이고, 마치 이 사역이 평신도가 할 수 있는 사역의 전부인 양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많은 사역 분야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다. 그나마 봉사를 한다고 하더라고 은사에 따라 섬기지 않았다.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알면 열정이 생기고 효율적으로 사역할 수 있으며 사역의 보람과 성취를 맛보고 기쁨을 느낀다.
교회의 건강을 회복하는 길은 간단하다. 모든 평신도들을 사역의 주체로 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사역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은사배치사역은 모든 성도가 사역의 주체가 되어 봉사하도록 도와준다. 성도들이 자신의 관심과 은사, 성격을 발견하고 적절한 위치에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길 때, 교회의 건강이 회복되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될 것이다.
* 차례
들어가는 말
1 나는 왕 같은 제사장
2 사역자 프로파일
3 관심 발견
4 은사 발견
5 성격 발견
6 사역자 프로파일 작성
7 은사배치 상담
간증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