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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사도 요한의 감성과 정서가 그대로 그의 언어 속에 녹아 있다. 그는 주님과 개인적으로 나누었던 짤막한 스토리들을 생략하지 않고 우리에게 전한다. 사람이신 주님을 만나게 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 눈높이에 맞춰 말씀하시는 주님의 대화를 듣기 위해 요한복음 속으로 들어가자. 얼마나 기대가 되는가.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주님이 그리워서일까.

특별함과 소중함 - 22p

하나님의 말씀은 먹는 양식이고, 보고 듣고 만지고 누리는 인격의 하나님을 대면하게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씀 속 하나님을 만날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자신의 삶을 관통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함과 절박함, 여의치 못한 처참한 환경이나 위기, 죽을 것 같은 질병으로 인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찾게 되는데 이때가 하나님의 때이다.

가난한 마음으로- 65p

예전에 ‘덮어놓고 믿으라’는 식의 믿음만을 강조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그런 식의 신앙이 통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 되어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해 더 깊이 알아야 하고 더 넓게 누려야 한다. 믿음의 대상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단순히 믿는다고 하는 것은 맹신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십 년을 철석같이 믿었는데 그 신앙이 짝퉁이라면 상당히 충격일 것이다. 그러므로 알고 믿어야 하고 믿으면서 알아가야 한다.

철석같이 믿었는데 - 112p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살이가 여전히 목마르고, 눈물 나고 힘이 들까? 홀로 가는 인생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은 명심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다. 혼자가 아니다. 성령이 내주하셔서 함께하는 인생,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하는 삶에는 그 어떤 것도 방해할 수 없다. 결코 외롭지 않다.

은혜와 진리 - 126p

성도는 예수께서 주신 영생을 지금부터 영원히 누리며 산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마음껏 누리는 것이다. 이미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다. 그것을 누리는 성도가 진짜 주님의 은혜를 아는 성도이다. 영생을 맛보고 누리며 살라. 하지만 100% 완성된 것이 아니라 아직이다. 마지막 날에 우리를 다시 살리실 부활의 그날을 사모한다. 마라나타!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우리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 있다.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영원을 사는 삶이 그리스도인이다.

때와 현재성 - 237p

하나님은 진짜 나를 알고 계시고 정확하게 판단하신다. 하나님 앞에 내 모습을 비추면 하나님은 말씀으로 알려주신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여!’라고 말씀하시면 나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이다. 그것이 진짜 ‘나’이자 하나님이 아시는 ‘나’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내 안에 들어올 때, ‘나를 아는 지식’이 함께 주어진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의나 행위, 자기 공로로 사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

속은 나인가, 진짜 나인가 - 3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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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부

주님과 함께 보고 들으며

1장_성경의 땅으로 

성경의 땅으로

특별함과 소중함

태초에 계신 말씀

내가 하려는 말은

예수님을 따르는 두 제자

내다보기와 들여다보기

표적의 책

2장_주님과 함께 보고 들으며 

예수님의 언어  

벳새다 사람 빌립

빌립을 시험하고자 

예수님이 아시는 나다나엘

간사함 없는 나다나엘 

‘보다’ 모티브 

차원이 다른 세계

3장_갈릴리 사람들 

가난한 마음으로

성경 읽기의 훼방꾼 

갈릴리 바다

갈릴리 사람들

나사렛 예수

갈릴리 제자들

4장 _ 쉼이 있는 축제

정신을 차리고 

쉼이 있는 축제

우물과 샘물

예수님과 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5장_은혜와 진리 

철석같이 믿었는데

어찌 그런 일이

위로부터

은혜와 진리

자기도 모르는 사이

신앙 체험

2부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며

6장_샬롬의 동산에서 

사귐

성경을 읽을 때

인생 투자

오감으로 누리는 그리스도

그리스도와 더불어

샬롬의 풍성함

히브리적 사고, 헬라적 사고

7장_유월절 이야기

예수님과 유월절 

물동이 든 한 사람

길고 긴 그날 밤

고난의 떡과 쓴 나물

8장_최후의 만찬

기억하게 하는 향기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최후의 만찬 

예수님의 향기

내 몸이니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9장_사랑하는 제자들

원수와 환자 

말도 안 되는 소리 

부름 받은 사람들 

주님이 사랑하시는 제자

품속에

친구인 것처럼

10장_지금 여기에

샬롬의 은혜 

때와 현재성 

지금 일하시는 하나님

원리가 다르니까

3부

주님과 함께 걸으며

11장_보리떡과 생명의 떡

보리떡과 생명의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

생명의 복음 

역설

참 믿음 

주님의 축제

12장 _ 십자가로 이끄시고

나는 나다

예수님이 세상에 사실 때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 

흉내 내는 사랑 

십자가로 이끄시고

13장 _ 주님과 함께 걸으며

복잡한 생각 끝에 

그리스도의 주재권

오직 성경으로! 

속은 나인 가, 진짜 나인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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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김성곤

복음의 절대 능력과 제자 삼는 세계 비전으로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풍성한교회를 개척하여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로 평가받았다.

(사)두날개선교회를 설립하고 전 세계 12전선에 훈련된 장・단기 선교사를 파송하여 교회, 선교사, 선교 단체가 같은 비전으로 탁월한 연합선교를 하고 있다.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세우고자 2002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두날개국제컨퍼런스는 지금까지 50여 나라의 2만여 교회가 참가해서 수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어서 열리는 1년 과정의 세계비전두날개프로세스 6단계 집중훈련은 전 세계 8천여 교회가 수료하여 두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로 부흥하고 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한결같이 달려가는 그의 열정적인 제자 삼는 사역은 복음이 땅 끝에 이르기까지 계속될 것이다.

동아대대학원, 총신대신대원을 졸업하고,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Reformed Presbyterian Seminary(D.Min.), Louisiana Baptist University(Hon. Ph.D.)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풍성한교회 담임목사, (사)두날개선교회 대표, 칼빈대학교 석좌교수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두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 『두날개를 말하다』『복음의 절대 능력』 『제자 삼는 세계 비전』 『나가든지 보내든지 하라』 『사랑과 행복이 꽃피는 셀가족공동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전도소그룹 행복모임』 『영적 성장과 그리스도 중심의 삶』 『그 사랑』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풍성한교회 이야기』 『인생정복』 『주님께서 아십니다』 『나실인의 비밀』 『사랑이야기』 『나는 날마다 아침이 기다려진다』 『세상을 리드하는 그리스도인』 『두날개로 날아오르는 다음 세대』 『청소년을 위한 인생정복』 『D. L. 무디』 『조지 뮬러』 『링컨』 『꿈대로 되는 사람』 등 양육교재 150여 권과 중국어판, 일어판, 영어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