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안내
그런데 그때, 조용한 예배당에 난데없이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그 목소리는 본당 뒤쪽, 어두운 구석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발자국 소리와 함께
목소리의 주인공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저는 방랑자입니다. 저에게 잠시 이야기 할 기회를 주십시오.”
낯선 방문객의 등장에 성도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성도들보다 더 놀란 사람은 맥스웰 목사였다. 낯선 방문객은 다름 아닌 이틀 전 맥스웰 목사를 찾아왔던 바로 그 남자였기 때문이었다.
- [1. 낯선 방문객을 만나다] 중에서
노먼 사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먼저 클라크 편집국장을 찾았다. 그리고 편집부 기자들도 회의실로 모이도록 했다.
“제가 여러분들을 모이도록 한 것은, 우리 신문사가 나아갈 방향을 밝히고자 함입니다. 저는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기사를 삭제하고, 술과 담배 광고도 금지시켰습니다. 이 모두가 기독교적인 원리에 따라 신문사를 운영하고자 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혁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자리에서 중대발표를 하고자 합니다.”
- [4. 오직 십자가를 바라보다] 중에서
레이첼의 찬양은 그녀의 친구인 버지니아도 감동할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훌륭했다. 그래서였을까? 그녀의 찬양을 듣던 한 남자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강단을 향해 뛰쳐나왔다. 마침 강단 위에는 그레이 전도사가 있었다. 그레이 전도사는 남자를 제지하지 않았다. 대신 양팔을 벌려 남자를 끌어 안아주었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큰 감명을 받았고 하나둘 강단으로 몰려 나왔다.
오르간 옆에 있던 버지니아를 향해서는 허름한 차림의 여인이 다가왔다. 여인은 몸과 마음이 몹시 지쳐 보였다. 그녀는 버지니아 앞으로 다가와 흐느끼더니 풀썩 쓰러져 버렸다. 여인의 머리에서는 심한 악취가 풍겼다. 하지만 버지니아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 [10. 사람들, 성령으로 거듭나다] 중에서
“바로 그거야. 많은 선교 단체와 자선 사업가들은 빈민가의 불쌍한 사람들, 고통받는 노동자, 알코올 중독자들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클럽에나 드나들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지는 않아. 하지만 지난번 레이첼이 나에게 말했던 바와 같이, 아무런 꿈도 없이 시간을 낭비하면서 사는 사람들만큼 불쌍한 사람들이 또 어디 있겠어? 나는 그들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 그리고 그들을 도울 방법도 잘 알고 있어.
예수님이 내 입장이었더라도 지금의 나와 같은 노력을 기울이셨을 거야. 그들을 돕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라고 난 생각해."
롤린은 마지막 문장의 의미를 생각하듯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는 다시 길을 걸었다.
- [15. 크리스천의 삶에 사랑이 자라다] 중에서
날마다의 삶에서 성화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모든 청소년 그리고 가족들에게 이 책을 성화의 교과서로 추천합니다.
-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이 책이 출간 된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 이 시대에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은 모든 크리스천의 삶에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 김성곤 풍성한교회 담임목사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21세기 지도자가 되어 맡겨진 사명을 충성으로 감당하고 말씀의 푯대를 향해 달려 나갈 여러분들에게 좋은 도전이 되리라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
예수님의 가르침을 오늘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깔끔한 문장과 세련된 편집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
목차
추천의 글
1. 낯선 방문객을 만나다.
2. 낯선 남자에게서 길을 찾다.
3. 예수님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다.
4. 오직 십자가를 바라보다.
5. 믿음의 길로 가다.
6. 레이첼, 갈림길에 서다
7. 가치 있는 삶의 목표를 찾다.
8. 참 사랑의 싹이 움트다.
9.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10. 사람들, 성령으로 거듭나다.
11. 유혹과 싸움을 벌이다.
12. 성도들, 하나로 뭉치다.
13. 주의 품에 안기다
14. 겸손과 봉사를 실천하다.
15. 크리스천의 삶에 사랑이 자라다.
16. 캘빈 브루스 목사, 도전을 받다.
17. 부자자매에게 위기가 다가오다.
18. 열아홉 펠리시아, 서약하다.
19. 스털링 가문, 몰락하다.
20. 빈민가에서 새롭게 태어나다.
21. 삶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22. 복지관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
23.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순종하다.
마치면서
지은이 찰스 쉘던 Charles M. Sheldon (1857-1946)
찰스 쉘던은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목사면서 작가인 그는 캔자스Kansas주 토피카Topeka시에 있는 중앙회중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설교 시리즈를 준비하던 중 1896년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저술하게 되었다. 사회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찰스 쉘돈은 실직한 인쇄공으로 가장하여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와중에 크리스천들의 무관심과 차별에 큰 충격을 받게 되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저술하게 되었다.
이 책의 첫 독자는 매주 주일 저녁 중앙회중교회의 젊은이들이었다. 이후 전 세계 21개국 언어로 번역된 이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오늘날까지 수많은 크리스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엮은이 주경희
KBS 워크샵 1기를 시작으로 KBS 전속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KBS-TV 〈하나 둘 셋>, MBC-TV 청소년 드라마 〈푸른 계절>, MBC-TV 어린이 드라마 〈댕기동자〉 등 다수의 작품을 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소중한선물」 「세계 리더들의 10가지 경제습관」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2」 「땅콩박사 조지 카버」 외 50여 권이 있다.
그린이 김홍
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하였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잡지와 단행본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은 『열린다 성경 시리즈」 「창조과학」 「자존감」등이 있다.